[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민주당 압승... 광역단체장 16곳 중 12곳 석권

 

-시·도지사 12대 4, 기초단체장 119대 95... 지방권력 지형 대폭 재편-
-국회의원 재·보궐도 민주당 우세... 교육감 선거까지 전국 선거 판세 확정-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주요 광역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석을 대거 확보하며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은 서울·대구·경북·경남 등 전통적 지지 기반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을 수성했으나 전국적인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기준, 민주당은 전국 16개 시·도지사 선거에서 12곳을 차지했으며 기초단체장과 지방의회 선거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지방권력의 주도권을 확보했다.

 

■ 전국 당선인 현황 

이번 선거를 통해 선출된 주요 공직자는 시·도지사 16명, 구·시·군장 227명, 시·도의원 798명, 구·시·군의원 2,634명, 광역비례대표 128명, 기초비례대표 383명, 교육감 16명,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선인 14명이다. 

 

정당별 당선 현황을 살펴보면 시·도지사는 민주당 12명, 국민의힘 4명이 당선됐다. 

 

구·시·군장은 민주당 119명, 국민의힘 95명, 조국혁신당 2명, 무소속 11명으로 집계됐다. 

 

시·도의원은 민주당 520명, 국민의힘 267명, 진보당 6명, 무소속 5명이 당선됐으며, 구·시·군의원은 민주당 1,370명, 국민의힘 1,096명, 조국혁신당 18명, 개혁신당 1명, 진보당 33명, 녹색당 1명, 정의당 6명, 무소속 109명으로 나타났다. 

 

광역비례대표는 민주당 67석, 국민의힘 55석, 조국혁신당 5석, 진보당 1석이 차지했으며, 기초비례대표는 민주당 198석, 국민의힘 171석, 조국혁신당 14석으로 집계됐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 9석, 국민의힘 4석, 무소속 1석으로 나타났다.

 

■ 광역단체장 선거… 민주당 전국 우세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였던 시·도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강원권 대부분을 석권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민주당은 부산 전재수, 광주 민형배, 인천 박찬대, 대전 허태정, 울산 김상욱, 세종 조상호, 경기 추미애, 강원 우상호, 충북 신용한, 충남 박수현, 전북 이원택, 제주 위성곤 후보를 당선시키며 12개 광역단체장을 확보했다. 

 

국민의힘은 서울 오세훈, 대구 추경호, 경북 이철우, 경남 박완수 후보가 당선되며 4개 광역단체를 수성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며 국민의힘의 상징적 거점을 지켜냈고, 민주당은 부산·울산·강원 등 접전지로 평가받던 지역까지 확보하며 전국적인 세 확장에 성공했다.

 

■ 기초단체장 선거… 민주당 119곳 확보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전국 227곳 가운데 119곳에서 승리하며 우세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95곳에서 승리했으며 조국혁신당은 장흥군과 신안군에서 승리하며 기초단체장 2명을 배출했다. 

 

무소속 후보 역시 전국 11개 지역에서 당선되며 지역 기반 정치의 저력을 보여줬다. 

 

광주·전남권에서는 민주당이 대부분 지역을 석권했으며 경북지역은 국민의힘이 강세를 유지했다. 

 

경남 역시 국민의힘 우세가 이어졌으나 통영·김해·거제·남해 등 일부 지역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 지방의회도 민주당 우세 

지방의회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시·도의원 520석과 구·시·군의원 1,370석을 확보하며 다수당 지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시·도의원 267석, 구·시·군의원 1,096석을 확보했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은 비례대표 및 일부 지역구에서 의석을 확보하며 제3지대 정당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 교육감 선거 결과 확정 

교육감 선거에서는 서울 정근식, 부산 김석준, 대구 강은희, 인천 도성훈, 광주·전남 김대중, 대전 오석진, 울산 조용식, 세종 강미애, 경기 안민석, 강원 강삼영, 충북 윤건영, 충남 이병도, 전북 천호성, 경북 임종식, 경남 권순기, 제주 고의숙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민주당 9석 확보 

같은 날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총 14개 선거구 중 민주당이 9석을 차지하며 우위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부산 북구갑 한동훈, 대구 달성군 이진숙 등 4개 지역에서 승리했으며, 무소속 후보도 1석을 확보했다. 

 

민주당은 인천 연수구갑, 인천 계양구을, 광주 광산구을, 경기 안산시갑, 경기 하남시갑, 충남 아산시을,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을 등 주요 지역에서 승리하며 의석을 확대했다.

 

■ 지방권력 무게 중심 민주당으로 이동 

이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지방권력의 무게 중심이 민주당으로 크게 이동한 선거로 평가된다.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지방의회,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까지 민주당이 전반적인 우위를 점하면서 향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정책 협력과 견제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서울과 TK(대구·경북), PK 일부 지역을 지켜내며 핵심 지지층 결집에는 성공했지만 전국 단위 확장성에서는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가 향후 국정 운영과 차기 총선, 차기 대선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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