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변화하는 인천의 도시모습’ 제3차 경관기록화 완결... 9,230건 기록이 만든 “도시의 기억”
-제3차 인천경관기록화사업 완료(발간등록번호 54-6280000-100073-14) / 762일의 현장, 전문작가와 시민 56인이 함께 쓴 ‘도시 이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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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미지: 인천광역시 창의도시지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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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미지: 인천광역시 창의도시지원단 |
1) 숫자로 확인되는 사업 규모... 1,191개소·9,230건·762일
제3차 기록화사업은 ‘대상지를 정하고, 장기간 반복 촬영해, 데이터를 쌓고, 관리 시스템까지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ㆍ기록대상: 1,191개소
ㆍ기록물: 9,230건
ㆍ촬영일수: 762일
핵심은 간단하다. 인천의 변화를 “그때그때 사진”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쌓인 기록”으로 남겼다는 점이다.
이 수치는 단순한 성과 지표가 아니다. 행정이 다루는 경관이 ‘일회성 행사 이미지’로 소비되지 않기 위해, 시간의 간격을 두고 반복 관찰·촬영한 결과다. 인천시는 이 기록을 통해 “경관 변화와 도시가 걸어온 길을 충실히 기록하고, 이를 도시 행정·문화·학술 분야의 공공자산으로 축적”해 왔다고 명시했다.
즉, 이번 사업은 사진집 발간을 넘어 인천의 정책과 연구, 보존과 활용을 동시에 지탱하는 ‘도시 기반 데이터’를 만드는 과정이었다.
2) 인천을 3개 권역으로 나눠 ‘변화의 축’을 잡았다
화보집은 『2040 인천광역시 경관계획』의 경관권역을 바탕으로, 인천의 변천을 3대 권역으로 정리해 추적한다.
① 서부 경관권역(중구·동구·연수구·서구)
항만·공단·갯벌·어촌이 공존하는 해안 경관을 기록했다.
월미산, 송도워터프런트, 공촌천, 경인아라뱃길, 인천내항, 인천신항(국제여객터미널), 인천대교, 동인천역, 검암역, 송도센트럴파크, 청라호수공원 등이 핵심 거점이다.
② 중·동부 경관권역(남동구·미추홀구·부평구·계양구)
도심과 산림·하천이 맞닿는 ‘자연-도시 접점’을 기록했다.
만월산, 계양산, 소래습지, 승기천, 굴포천, 소래포구항, 문학경기장, 인천광역시청, 계양산성(진입부), 장도포대 터, 중앙공원, 인천대공원 등이 포함된다.
③ 도서 경관권역(강화군·옹진군·중구 유·무인도 및 연계 권역)
168개 섬의 고유한 풍경과 삶을 기록했고, 연결 인프라 변화까지 담았다.
고려산, 마니산, 정족산, 동막·을왕리·하나개 해수욕장, 구읍뱃터, 영종대교, 영흥대교, 영종-신도 연결교량(2025), 제3연륙교(2025), 전등사, 덕진진, 초지진, 영종씨사이드파크 등이 거점으로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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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미지: 인천광역시 창의도시지원단 |
3) 제3차의 특징... ‘인천의 시간’ 주제기록(섬·역사문화·야경) 첫 시도
이번 기록화는 단순한 변천 추적에 더해, ‘인천의 시간’을 주제로 3가지 기획촬영을 처음 묶었다.
ㆍ섬, 시간의 빛을 품다 – 홍승훈 작가: 서해 5도와 덕적군도 등 10개 섬의 일출·일몰·야경을 기록
ㆍ개항의 기억, 근대건축의 시간 – 류재형 작가: 1991~1992, 2018~2019, 2024~2025 재방문으로 35년 시계열 근대건축 경관기록 집대성
ㆍ빛으로 그린 국제도시 – 홍승훈 작가: 인천의 야경 거점을 중심으로 도시의 밤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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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민이 기록을 완성했다... 시민작가단 56인, 9개월, 5,000여 장
화보집 3장은 시민참여 기록을 사업의 핵심 축으로 둔다.
시민작가단 56명이 2024년 9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약 9개월 동안 5,000여 장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꾸준히 활동한 우수 시민작가 16인의 기록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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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미지: 인천광역시 창의도시지원단 |
우수 시민작가 16인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공재만 / 구본용 / 김규혁 / 김미숙 / 김미희 / 김영실 / 김웅재 / 김희겸 / 박세호 / 이명표 / 이진옥 / 장재용 / 조경희 / 채규정 / 허성진 / 홍난희
특히 장재용 시민작가의 기록 거점은 ‘장도포대 터’로 제시된다. 한 장소를 계절과 시간에 따라 반복 기록하는 방식은, 인천의 변화를 “감상”이 아니라 “증거로 축적”하는 시민기록의 취지와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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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미지: 인천광역시 창의도시지원단 |
5) 추진체계도 명확… 기록을 ‘시스템’으로 남겼다
성과품에는 행정 추진체계가 정리돼 있다.
ㆍ발간등록번호: 54-6280000-100073-14
ㆍ발행처: 인천광역시 창의도시지원단
ㆍ발행인: 인천광역시장 유정복
ㆍ발행일: 2025년 8월
ㆍ위탁기관: ㈜율
ㆍ관리시스템 개발: 에스엠티정보기술(주)
ㆍ연구자문: (사)인천개항장연구소(강덕우), 인천연구원(서봉만·이인재)
ㆍ총괄책임자/참여연구진: 황희정, 이인해, 고은정, 정두용, 장인희 등
핵심은 “남기는 기록”에서 끝내지 않고, 관리시스템 고도화로 ‘활용 가능한 공공 데이터’로 고정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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