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류재형 개인전 ‘Beyond Island III’ 바다가 남긴 자리, 빛으로 읽다

 

-인천의 섬과 해안, 시간의 흔적을 기록한 류재형의 사진 세 번째 기록-

■ PHOTO COMMENT 

이 사진들은 인천 바다를 ‘보기 좋은 풍경’으로 기록하지 않는다. 

섬과 바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질곡의 삶을 

빛이라는 언어로 조용히 증언한다. 

 

빛은 단순한 햇빛이 아니다. 

시간의 흔적이고, 버텨온 삶의 에너지이며, 

사라진 기억이 남긴 색이다. 

 

그래서 이 사진전은 말이 많지 않다. 

사진이 대신 말한다.


▲     © 사진: 005 | 벽령도 앞바다 (186 ×136cm) – 사진작가 류재형


005 | 벽령도 앞바다 (186 ×136cm) 

깎여나간 바위 위에 멈춘 새들. 

바다는 말을 하지 않지만, 시간은 이렇게 남아 있다.


▲     © 사진: 007_01 | 하늬해변, 백령도 (84 ×60cm) – 사진작가 류재형

007_01 | 하늬해변, 백령도 (84 ×60cm) 

녹슨 철근과 돌. 

사라진 구조물 위로 파도가 기억을 씻어낸다.


▲     © 사진: 009_02 | 백령도 앞바다 (136 ×186cm) – 사진작가 류재형



009_02 | 백령도 앞바다 (136 ×186cm) 

수평선 위로 흩어진 빛. 

바다는 풍경이 아니라, 에너지의 층이다.



▲     © 사진: 016 | 무의동 50-11 해변, 대무의도 (84 ×60cm) – 사진작가 류재형

016 | 무의동 50-11 해변, 대무의도 (84 ×60cm) 

사선으로 스며드는 빛. 

땅과 바다의 경계가 흐려지는 순간.


▲     © 사진: 022 | 하나개해변, 대무의도 (60 ×84cm) – 사진작가 류재형


022 | 하나개해변, 대무의도 (60 ×84cm) 

얕은 물 위에 흩어진 색의 파편들. 

빛은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바다를 만든다.



▲     © 사진: 030 | 도시의 풍광을 보는 저어새, 포내어촌체험마을 영종도 (84 ×60cm) – 사진작가 류재형


030 | 도시의 풍광을 보는 저어새, 포내어촌체험마을 영종도 (84 ×60cm) 

새는 도시를 바라보고, 

도시는 바다를 등지고 서 있다.



▲     © 사진: 033 | 이름 모를 해변 (84 ×60cm) – 사진작가 류재형


033 | 이름 모를 해변 (84 ×60cm) 

이름이 사라진 자리. 

그러나 빛은 그곳을 기억한다.



▲     © 사진: 037 | 팔미도 낙조, 송도 청량산에서 (136 ×136cm) – 사진작가 류재형


037 | 팔미도 낙조, 송도 청량산에서 (136 ×136cm) 

해가 지는 방향으로 시간이 눕는다. 

하루의 끝, 바다는 가장 느리게 움직인다.



▲     © 사진: 046 | 삼목선착장, 영종도 (186 ×136cm) – 사진작가 류재형


046 | 삼목선착장, 영종도 (186 ×136cm) 

선착장은 머무는 곳이 아니라, 떠나는 구조다. 

바다는 늘 그다음을 기다린다.



▲     © 사진: 048 | 바다의 문(門) 1호, 수변공원 송도랜드마크시티 (186 ×136cm) – 사진작가 류재형


048 | 바다의 문(門) 1호, 수변공원 송도랜드마크시티 (186 ×136cm) 

빛으로 열린 문. 

도시는 바다로 들어오고, 바다는 도시를 통과한다.

 

■ PHOTO INFO 

전시명: Beyond Island III – 인천의 빛 그리고 Color 

작가: 류재형 

기간: 2025.12.24(화) ~ 12.30(화) 

시간: 10:00 ~ 18:00 (월요일 휴관) 

개막식: 12.24(화) 오후 5시 

장소: 한중문화관 1층 고유섭홀 

작업실: 인천시 남동구 문화로 61, 지하 1층

 

■ 한 컷 요약 

『Beyond Island III』는 

인천 바다를 ‘풍경’이 아닌 

‘삶의 역사’로 기록한 사진전이다. 

 

© 뉴스국 | 스포츠 탐사보도 전문 언론 

우리의 시선이 세상을 변하게 한다.


https://www.newsguk.com/161894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시흥이 키우는 복싱 인재... 복싱을 사랑하는 모임(복사모)이 지원·육성한다

미래의 한국 복싱을 이끌 ‘시흥 복싱 유망주’ 시흥시복싱협회 13인의 정예 복싱부 선수단 출범

정왕동·배곧동 정통 복싱 체육관 — 전 국가대표, 동양챔피언 송광식 복싱 다이어트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