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임기 하루 전 귀국... 국기원 J모씨, 추석 연휴 시범단 해외출장 논란

 

-국기원 시범단과 홍콩·인도 방문, 배우자 동행 정황… “공사 구분 무너졌다” 내부 자성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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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 

본 기사는 특정 개인이나 단체를 모함하거나 비방할 의도가 전혀 없으며, 사실 확인과 공익적 목적의 보도를 위해 작성되었음을 먼저 밝힙니다.


 

■ 핵심 타임라인 정리 

ㆍ2025년 10월 6일 → 홍콩·인도 출장 출발 (추석 연휴 시작) 

ㆍ2025년 10월 7일 → 신임 원장 취임 

ㆍ2025년 10월 15일 → 귀국 (임기 종료 하루 전) 

ㆍ2025년 10월 16일 → J모씨 임기 종료 

ㆍ2025년 10월 17일 → 새 이사회 출범


 

■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있었나 

국기원 J모씨가 2025년 10월 6일 추석 연휴 첫날,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과 함께 홍콩과 인도를 방문한 사실이 뉴스국 취재 과정에서 파악됐다.

귀국일은 임기 종료 하루 전(10월 15일). 

즉, 임기 종료 직전까지 해외 출장을 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기원 안팎에서는 “시점이 너무 절묘하다”며 

“공식 일정이라 해도 연휴 기간에, 임기 하루 전까지 해외에 있었다는 건 납득이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른바 ‘임기 막판 해외 출장 논란’이다.


 

■ 국기원 시범단 공식 일정에 ‘가족 동행’? 

뉴스국 취재에 따르면, 이번 홍콩·인도 출장에는 

J모씨의 배우자가 함께 동행한 정황이 복수의 국기원 전·현직 관계자들을 통해 제기됐다. 

공식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시범단 숙소와 일부 현장 일정에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국기원 관계자는 “시범단 공식 출장에 가족을 동행시킨 사례는 처음”이라며 

“연휴를 틈타 사실상 가족 동반 여행처럼 운영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도 “시범단은 업무 출장인데, J모씨의 일정은 관광성으로 보였다”라고 말했다.


 

■ 국기원 공금이 쓰였나? “가족 항공은 자비?, 나머지는 불명확” 

국기원 내부에서는 “가족 항공권은 자비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나왔으나, 

실제 비용 처리 방식은 전수조사 및 감사 등을 통해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문제는 현지 숙박비, 식비, 차량 이동비 등 기타 비용이 어떤 예산으로 처리되었는가이다. 

만약 이 비용이 국기원 예산에서 함께 결제됐다면, 공금 혼용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국기원 내부 규정상 가족 동반 출장비 지원은 명백히 금지되어 있다. 

다만 실제 정산서나 카드 전표가 가족과 함께 사용된 흔적이 있는지는 

감사를 통해 확인해야 할 사안이다. 

 

한 관계자는 “가족 항공만 자비 처리했다고 해서 문제가 끝나는 건 아니다. 

체류비용에 기관카드가 섞였다면 공금 유용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 세계태권도한마당 ‘시찰 출장’ 의혹... “국기원 예산 지원 대회서 골프 쳤다” 정황 

2025년 7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에 

국기원 관계자 L모씨와 C모씨가 시찰 및 점검 목적으로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대회에는 국기원에서 총 3억 7천만 원(행사 분담금 3억 원 + 준비금 7천만 원)의 공금이 투입됐다. 

 

뉴스국 취재 결과, 현지 방문 기간 중 L모씨가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복수의 관계자 증언으로 제기됐다. 

함께 출장한 C모씨는 건강 문제로 골프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일부 비용에 조직위원회 공금 약 3천만 원이 사용된 정황이 제기됐다.

 

국기원 내부에서는 “대회 예산이 투입된 공식 출장에서 사적인 활동이 있었다면 

이는 공금 집행의 적정성을 따져봐야 할 문제”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도 “공적 예산이 들어간 행사에서 개인 활동이 있었다면 감사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는 공금 사용 기준과 절차를 더 명확히 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 이미 세계태권도한마당 7월에도 비슷한 논란 있었다 

 

이번 일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5년 7월, 미국 캘리포니아 ‘세계태권도한마당’ 행사에서도 

복수의 관계자 제보에 따르면 J모씨의 배우자가 동반했다는 정황, 

C모씨 가족 관련 항공·숙박비 일부를 조직위원회가 부담한 것으로 보인다는 제보, 

P모씨·L모씨 등 일부 관계자 가족의 동반 정황 등이 전해졌다. 

 

또 행사 이후 “인사들이 행사장에서 보이지 않았다”, 

“비(非) 행사성 일정에 참여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한 관계자는 “당시 내부에서도 배우자 동반 문제를 두고 

불만의 취지로 언급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복수의 제보가 이어지면서 

“국기원 내부 인사가 행사에 동반될 때마다 항공비와 숙박비를 

조직위원회나 기관이 일부 부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결국, 이번 홍콩·인도 출장과 7월 미국 한마당 방문이 

유사한 구조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국기원 해외출장 전반에 대한 전수감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비상근인데 활동비가 연 7800만 원? 

J모씨는 비상근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매달 약 500만 원과 150만 원의 활동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근 임원은 통상 회의 수당만 받는 것이 원칙이다. 

 

법조계 전문가는 “비상근이 월급 형식으로 활동비를 받는 구조 자체가 이례적이다. 

상근직처럼 급여를 받으며 공금으로 해외출장까지 다녀왔다면 

국기원 재정에 손실을 끼친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일반적 법률 해석으로, 본 사건의 법적 결론을 단정하지 않는다.


 

■ 새 이사회, 전수조사 불가피 

10월 7일 새 원장이 취임했고, 10월 17일부터 새 이사회가 공식 출범했다. 

국기원 내부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국기원의 모든 해외출장 내역을 감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ㆍ출장 목적과 결재 문서, 

ㆍ법인카드·현금 사용 내역, 

ㆍ가족 동반 여부, 

ㆍ외부 조직위원회 지원금 여부 등은 

   → 모두 문서로 투명하게 검증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이제라도 공과 사를 분명히 가르는 원칙을 세워야 한다. 

누가 됐든 공금으로 가족을 데리고 나가는 관행은 더 이상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가능성도 

국기원은 매년 정부 보조금과 국가 예산 지원을 받는 기관이다. 

따라서 이번 출장에 공금이 일부라도 쓰였다면 

문화체육관광부 감사관실과 스포츠윤리센터의 감찰 대상이 될 수 있다.


 

■ 뉴스국 논평 — “공금은 국민의 돈이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출장 논란’이 아니라, 

공공기관이 국민의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대한 신뢰의 문제다. 

 

국기원은 태권도의 상징이자 국가가 인정한 공적 기관이다. 

그만큼 책임과 투명성이 따라야 한다. 

 

국기원 새 지도부는 즉시 

① 해외출장 전수감사, 

② 부당 집행 확인 시 구상권 청구, 

③ 가족 동반 출장 금지 규정 명문화, 

④ 출장비·성과 공개 시스템 마련 

등을 통해 조직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편집자 주] 

본 보도는 뉴스국이 취재한 전·현직 관계자·관련자 진술, 법률·수사 전문가 의견을 교차 확인하여 공익과 직접 관련된 사실 요소만을 근거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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