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 국기원 ‘차상혁 이사’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 앞두고 발목 잡기 정황 포착

 

-세계태권도한마당 앞두고 대회 책임자 묶어두기… 고발 취하 압박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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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특별감사보고서 공개와 고발 진행 

2025년 4월, 뉴스국은 국기원이 자체 작성한 ‘특별감사보고서’를 단독 보도하며, 내부 규정 위반, 감면심사 남용, 유사단증 발급 등 중대한 비위를 폭로한 바 있다. 해당 보고서에서 형사 고발이 권고된 인물 중 하나가 바로 나OO 국제국장이었다. 

 

이후 6월 10일, 국기원 이사 차상혁은 나OO 국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형사 고발했고, 뉴스국은 이 고발 사실과 고발장 내용을 직접 취재를 통해 확인했다. 현재 차 이사는 고발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마친 상태다.


 

문자와 공문, 귀국 유도 정황 포착 

 

그러나 이 고발 이후, 국기원 내부에서 수상한 정황이 포착됐다. 국기원 고위직이 차상혁 이사에게 귀국을 요청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7월 3일 자로 차 이사에게 ‘2025 세계태권도한마당 조직위원회 수석부조직위원장’ 직을 복귀시키는 내용의 공식 공문까지 발송한 것이다. 

 

뉴스국이 단독 입수한 해당 공문에는 “임원 파견 해제 이후 재임명” 형식이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차 이사를 미국 현지에서 국내로 불러들여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는 ‘대기 발령’ 성격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차상혁 이사는 6월 23일 자로 귀국했으며, 해당 발령 이후 현재까지 약 2주째 사실상 대기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대회 직전, 실무 책임자 국내 묶기? 

‘2025 세계태권도한마당’은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차상혁 이사는 해당 대회의 핵심 실무자로, 미국 현지 사정에 정통하고 준비 실무 전반을 담당해 온 인물이다. 

 

공문상 복귀 조치에도 불구하고, 차 이사는 현재까지 국기원으로부터 아무런 실무 지시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현지 대회 준비 업무에서도 사실상 배제된 상황이다.


 

증언으로 드러난 ‘회유 정황’

뉴스국이 확보한 복수의 관계자 증언은 다음과 같다. 

 

“차상혁 이사에게 국기원 고위직이 보낸 문자에는 ‘이사회에 참여하고, 고발도 취하하자’는 내용이 있었고, 이에 차 이사는 정식 공문을 요청했다. 이후 공문은 발송됐지만, 어떤 업무 지시도 없었고, 현재까지도 대기 상태로 남아 있다.” 

 

또 다른 내부 인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대회를 마무리 준비 중이던 차 이사를 불러 국내에 대기시키는 건 사실상 대회 자체를 방해하는 것이다. 이는 고발 취하를 유도하기 위한 조직적인 회유 시도일 수 있다.”


 

고발자에 대한 보복성 조치 의혹 

공문에는 차상혁 이사를 조직위 수석부조직위원장으로 복귀시킨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실무 지시 없이 방치된 상황이다. 대회 직전 시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조치 자체가 고발자에 대한 보복으로 해석될 수 있다. 

 

국기원 내부에서는 “고발을 취하하지 않으면 직무 정지나 사표를 유도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는 명백히 공익신고자에게 부당한 불이익을 주는 행위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하다.


 

국기원 이미지 회복 우선? 진실 은폐 시도?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국기원 고위직들은 “조용히 끝내자”, “수사는 곤란하다”, “국기원 이미지에 좋지 않다”는 발언을 하며 차 이사를 압박한 정황도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태권도계 한 원로는 다음과 같이 비판했다. 

 

“이 사안은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기원의 윤리성과 책임성의 문제다. 고발을 무마하려는 시도는 결국 기관 전체의 도덕성을 무너뜨리는 길이다.”


 

공익신고자에 대한 사실상 ‘발목 잡기’ 의심 

현재 국기원 고위직은 차상혁 이사를 미국 현지로 다시 파견하지 않음으로써 고발 취하 등 어떤 회유도 불가능하게 되는 상황을 피하고자, 사실상 국내에 묶어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차 이사를 대회 협조차 불러들여 아무 일도 못 하게 하고, 고립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국기원 공문과 문자메시지, 내부 증언을 종합할 때, 이는 고발자 차상혁 이사에게 조직적으로 심리적 압박과 실무적 고립을 동시에 가하려는 부당 행위로 의심된다. 

 

내부 고발자, 공익신고자를 조직적으로 억압하거나 회유하려는 시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국기원 특별감사보고서에 명시된 위법행위를 저지른 자들은 반드시 법적 책임을 져야 하며, 이처럼 고발자를 짓누르려는 시도 자체가 의심스럽고 괴탄스럽다. 

 

내부 고발자와 공익신고자를 자신의 권력으로 억누르려는 자들은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편집자 주] 

본 기사는 뉴스국이 단독 입수 및 독자적으로 확인한 국기원 특별감사보고서, 고발장 내용, 국기원 공문, 문자 내역, 내부 관계자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공익적 목적으로 작성된 보도입니다. 

 

보도에 언급된 인물들의 반론권은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정·반론보도 등을 통해 성실히 보장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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