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폭염 속 새벽 1시 30분 경기… 아동학대 논란 휩싸인 ‘계룡국제오픈태권도대회’
-폭염 속 새벽 경기 강행… 초등선수 쪽잠, “아동학대” 신고-
-공인 장비 대신 비공인 채점기 사용… 경기 지연·승부 공정성 논란-
-1시간 2경기… 일정 지연에 안전·건강 위협-
-과거 충남서도 선수 사망… 안전불감증 재현 우려-
폭염 속 새벽 경기 강행
충남 계룡시에서 열린 제10회 대전 MBC배 계룡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폭염 속에서 새벽 1시 30분까지 경기를 이어가 ‘아동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뉴스국이 복수의 참가자·학부모·대회 관계자 증언과 현장 사진을 종합 확인한 결과, 초등학생 선수들이 좁은 간이 의자에 반쯤 누운 채 쪽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됐다.
112 신고와 현장 소동
8월 9일, 경기 종료 시간이 새벽 1시 30분을 넘기자 일부 학부모가 “아동학대”를 사유로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대회 관계자와 참가자들을 상대로 경위와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며, 관련 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공인 장비 외면, 경기 지연·혼돈
국제·전국 대회에서 통상 사용되는 공인 전자채점기(대O·케이OO) 대신, 이번 대회에서는 태권도소OO 전자채점기가 사용됐다.
이 장비는 과거 다른 대회에서 센서 감지 오류·득점 지연 표출 문제로 논란이 있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해 경기 진행 속도가 크게 떨어졌다.
일부 관계자는 “1시간에 고작 2경기”라며, “40년 태권도 인생에서 이런 운영은 처음 본다”라고 비판했다.
일정 꼬이게 만든 해외 세미나
원래 7일부터 본경기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6~7일 충남체육고등학교에서 해외 선수 세미나가 열리면서 첫날 경기가 진행되지 않았다.
결국 8일부터 본격 경기가 시작되었고, 남은 기간 모든 종목과 체급 경기를 몰아넣으면서 심야 경기가 불가피해졌다.
선수 포인트 50점의 무게
이번 대회는 선수 포인트 50점이 부여돼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생, 포인트가 필요한 선수들까지 무더위와 강행 일정을 감수하며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 포인트는 진학·선발에 결정적이라, 힘들어도 포기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과거 충남서도 ‘안전 불감증’ 비극
태권도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과거의 비극을 반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과거 충남에서 열린 한 대회에서는 선수가 경기 쓰러져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에도 일정 운영 방식과 안전 관리 부실이 문제로 지적됐다.
주최 측·후원 기관 책임론
이번 대회는 MBC 국제오픈태권도조직위원회, 충남태권도협회, 대전 MBC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계룡시가 후원했다.
대회 조직위원회 이사장인 김OO 씨는 과거 충남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시절 코치 폭행 및 강요 사건으로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받고, 충청남도체육회로부터 자격정지 4년의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다.
해당 형사 사건은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며, 모욕 사건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도 있다.
체육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전력을 가진 인물이 전국대회보다 높은 랭킹포인트 50점이 걸린 국제대회를 운영하는 구조 자체가 문제” 라고 지적하며, 다음과 같은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ㆍ주최 측과 후원 기관의 공식 사과
ㆍ공인 장비 사용 의무화
ㆍ예산 집행 내역 점검 및 필요시 환수
ㆍ재발 방지 대책 마련
국제대회 이미지 실추 우려
이번 대회는 31개국 2,500여 명이 참가한 국제대회임에도, 운영 논란으로 인해 대회의 신뢰도와 계룡시 국제 이미지가 크게 손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운영 미숙을 넘어, 선수 안전·아동 인권·장비 공인 여부·운영 투명성 등 국제대회로서의 기본 신뢰를 무너뜨린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계룡시와 주최 측은 이번 사태를 ‘일시적 실수’로 치부하지 말고, 구조적 문제 해결에 즉시 착수해야 한다.
[제보를 받습니다]
뉴스국은 태권도계의 투명성과 정의를 위해
다음 사안에 대한 내부 고발 또는 자료 제공 제보를 받습니다.
제보 대상
ㆍ전○○, 이○○, 기후재단 이사장 장○○ 관련 비리 의혹 및 녹음파일 등 증빙 자료
ㆍ전북 익산 출신 장○○ 기후재단 이사장 관련 태권도 부정청탁·비리 의혹 및 녹음파일
ㆍ국기원 홀○스 관련 내부 문서·운영 정보·계약 및 회계 자료
ㆍ국기원·대한태권도협회(KTA) 관련 부정청탁·특혜·예산 유용 등 부정행위
제보자 보호 원칙
ㆍ모든 제보는 공익적 목적으로만 사용됩니다.
ㆍ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외부에 공개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용기 있는 제보가
태권도계의 부정부패와 검은 카르텔을 반드시 뿌리 뽑을 수 있습니다.
[알림]
※ 본 안내문은 특정인의 혐의를 단정하거나 사실로 확정하지 않으며,
제보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편집자 주]
본 기사는 뉴스국이 확보한 참가자·학부모·관계자 복수의 증언과 현장 사진을 종합해, 공익적 목적으로 작성된 보도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개인 및 단체의 입장은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통해 성실히 보장될 수 있음을 밝힙니다.
세상을 바꾸는 시선,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전화 1800-1218
▷이메일 18001218@newsguk.com
▷텔레그램 newsguk
▷카카오톡 @newsguk
© 뉴스국 | 스포츠 비리 탐사보도 전문 언론
“우리의 시선이 세상을 변하게 한다.”
https://www.newsguk.com/122427

댓글